강릉 출신 최명균(43·사진) 픽셀리티 최고상품책임자(CPO)가 최근 서울 강남구 메타코리아에서 열린 ‘프레젠스 플랫폼 해커톤(Presence Platform Hackathon)’ 대회 게이밍 부문에서 최고상을 이끌어 화제다.
공간 컴퓨팅 게임 전문 개발사인 ‘픽셀리티’는 2017년 첫 설립된 확장현실(XR)전문 기업으로 ‘라이즈 오브 더 폴른’, ‘더 패쳐’ 등과 같은 작품을 선보인 실력파 기업이다. 이를 기반으로 중국 시장에 진출해 성과를 내면서 유망 중소기업으로 자리잡은 기업이다.
프레젠스 플랫폼 해커톤 대회는 16개 개발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3일 동안 프로젝트를 개발해 결과물을 기반으로 경쟁하는 대회다. 한국 픽셀리티를 포함 중국,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등 APAC지역 대표 개발사들이 경쟁을 통해 프로젝트를 개발했다. 심사는 메타 본사 코어팀들이 담당해 최종 승자를 결정했다.
이번 대회 우승을 이끈 강릉 출신의 최명균 픽셀리티 CPO는 “세계 가국의 개발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 대회에서 우승해 의미가 컸고, 열정적이고 성실하게 참가하는데 목표를 뒀는데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말했다. 픽셀리티가 개발한 ‘NOM NOM’은 ESG 경영 철학을 반영해 XR 공간 속에 존재하는 가상의 쓰레기를 없애는 과정을 사용자가 다른 플레이어들과 다양한 상호작용을 통해 게이미피케이션으로 풀어낸 게임이다. 최CPO는 독창성과 기술 완성도를 높게 평가해 준 것 같아 감사하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빠르게 변화하는 XR 시장에 발 맞춰 다양한 게임들을 론칭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더욱 깜짝 놀랄 소식을 공개할 것”이라는 자신감도 나타냈다.
최명균 CPO는 강릉명륜고, 중국상하이외대 대학원 석사를 졸업했으며, 넥슨코리아 근무를 거쳐 픽셀리티게임즈 이사로 활동중이다. ‘퀄컴&피코 XR 크리에이티브 애플리케이션 대회’ 금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