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라인
생체 자본주의(Bio-pitalism)라 지칭되는 신흥 자본주의 세력이 보유하고 있는 차세대 유기 제작 기술(NTO)은 인간의 영생에 대한 꿈을 이루어 주었고, 이 기술의 독점 라이선스를 통해 벌어들인 막대한 자금으로, 외부와 독립된 자본의 왕국 ‘네오 JS 시티’를 건설한다. 뒤틀린 유희를 위한 검투장 ‘루두스 아레나‘에 한 남자는, 어떤 의문의 인물에 의해 극적으로 죽음의 순간을 모면한다. 그를 구한 이는 스스로를 ‘마키나 벤더’라고 칭하며, 자신에 대한 모든 기억을 잃은 그를 ‘로스트‘라 부르고 생명의 은인인 자신을 위해 싸운다면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주겠다는 거래를 제안한다. 전투를 거듭하며 조금씩 자신의 과거에 대해 알게 되는 로스트. 그는 마키나 벤더와 같은 길을 갈 것인가, 아니면 고독한 검투사의 길을 갈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