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 오브 더 폴른’, ‘더 패쳐’ 등 액션 게임으로 주목 받았은 기업 픽셀리티 게임즈가 이번엔 힐링 게임을 선보인다.
픽셀리티게임즈는 지난 9월 18일까지 마쿠하리멧세에서 개최된 도쿄게임쇼2022를 통해 자사 신작 ‘영혼의 찻집’을 공개 했다. ‘영혼의 찻집’에서 유저는 찻집을 운영하는 주인장이 된다.
이 곳을 방문하는 손님들은 하나 같이 특이한 이력의 소유자다. 모두가 각자 이유에서 뭔가 부족하고, 상처 받은 손님들이다. 매장에 도착해 저마다 사연을 털어 놓는다.
찻집 주인장인 유저는 그들의 말을 들어주고 위로해주는 일을 하게 된다. 또한 각 사연에 맞게 필요한 차들을 만들고 그들의 영혼을 치유해줄 수 있는 역할도 도맡는다.
테스트 과정에서는 인간의 감정을 담은 씨앗들이 확인 됐는데, 각 씨앗을 가져다가 화분에 심고, 물을 주면서 싹을 틔운다. 얼마 지나지 않아 열매를 맺는데, 맺어진 열매를 기반으로 영혼을 달리는 차와 디저트를 만들어 내면 된다. 어쩌면 차한잔보다 말을 들어주는 사람이 필요한 게임인지도 모른다.
픽셀리티게임즈는 현재 게임의 프로토타입을 완성했고 폴리싱을 거쳐 서서히 완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양한 스토리라인을 덧붙이고 쉬어갈거리를 보완하면서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픽셀리티게임즈 최명균 CPO는 “지금까지 저희 게임을 되돌아 보면 칼로 베고, 총으로 쏘고 하는 등 너무 피가 튀는 액션 게임만 개발하지 않았나 싶어 새로운 도전을 해보게 됐다”며 “게임이 닿게 되는 많은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영혼의 찻집’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TGS2022 피코 부스에서 만난 픽셀리티게임즈 개발진
한편, 픽셀리티게임즈는 도쿄게임쇼2022 피코 부스를 통해 자사 프로젝트 ‘크레이지 월드VR’을 공식 론칭하고 게임 프로모션에 나섰다. 해당 게임은 넥슨과 함께 협업한 일종의 메타버스 프로젝트로, 가상현실 공간에서 다양한 미니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게임이다. 현재 피코스토어에서 3위를 기록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출처 : 경향게임스(https://www.khgames.co.kr)
https://www.khgame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4243